(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11일(현지 시간) ‘미얀마 전염병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한 세계 22개 결핵 다발 국가 중 하나인 미얀마는 국민의 76%가 말라리아 발생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신생아의 70~80%가 만성 B형 간염에 노출돼 있다.
코이카는 지난 2011년부터 300만달러 규모로 ‘미얀마 전염병 연구소 역량강화사업’을 진행하면서 의학연구국 내에 BSL(Bio Safety Laboratory) 실험실이 포함된 연구동을 신축하고 말라리아(강원대학교), 간염(부산대학교), 결핵(국제결핵연구소) 분야 국내 전문가를 파견해 의학기술을 전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이백순 주미얀마 대사, 남권형 코이카 미얀마 사무소장이 참석했고, 미얀마측에서는 딴 아웅(Than Aung) 보건부장관과 흘라 민(Hla Myint) 양곤주지사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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