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와 휴양림을 하나로...‘포레스트 스파밸리’
워터파크와 휴양림을 하나로...‘포레스트 스파밸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3.07.22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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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0년만에 가족형 종합힐링리조트로 재탄생

지역 최대 워터파크 스파밸리(달성군 가창)가 오픈 10주년을 맞아 'For•Rest 스파밸리'로 재탄생한다. 이로써 워터파크, 와뿌까, 휴양림, 캠핑촌, 팬션 등을 모두 갖추고 단순한 물놀이공원을 넘어 자연휴양림을 겸한 종합 힐링리조트로 특성화된다. 워터파크와 자연휴양림이 하나되는 경우는 대한민국 아주 드문 경우이다. 산과 물이 하나 되고 활기참과 고요함이 하나 된다. 2003년 7월, 스파밸리는 지역 최초의 워터파크로 개장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워터파크 시설의 지방화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지금까지 물 좋고 즐길 거리 많은 워터 테마파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 10년 만에 스파밸리는 에코힐링, 체험 및 학습, 예술 및 문화, 휴양 및 숙박의 4가지 테마를 12존으로 구성한 '포레스트 12'를 완성하고 기존의 스파밸리 시설을 전면 재정비한 '포레스트 스파밸리'와 함께 또 한번의 대한민국 테마파크의 역사를 쓴다. 피톤치트 가득한 자연 휴양림 속 편백나무와 황토방으로 지은 호텔에서 아침을 맞고 산책과 등산을 즐긴 후 한낮에는 열정의 워터파크를 즐긴다. 다시 저녁에는 불빛, 달빛 반짝이는 자연 속 바비큐를 즐긴다. 동남아 리조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대구, 수성구에서 10분대에 닿는 포레스트 스파밸리다.

동우E&C홍호용회장은 3년전, 스파밸리 뒷편 주암산 14만평을 사들여 산을 가꾸고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설계사무소로 시작해 국내유수의 건설기업으로 자리잡은 동우E&C 홍호용회장은 기업의 CEO임과 동시에 숲해설가이다. 그는 휴양림을 만들기 위해 사실 18년 동안 나무를 모으고 나무를 공부해 왔다. “건설업을 하면서 아파트를 너무 많이 설계하고 지어 회색도시를 만들어 놨으니 이젠 울창한 숲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그의 소망에서 휴양림은 시작되었다.

휴양림의 브랜드 'For•Rest 12'는 12계절, 12감각을 깨우는 숲의 이야기다. 쉼(휴식)을 통해 숨(호흡)울 살리는 숲이다. 숲은 쉬어 가는 공간, 숨을 쉬게 하는 공간이면서 살아 있으며 베푸는 공간, 같이 호흡하는 공간임을 의미한다. 12는 1년 12달 365일 12별자리, 12감각을 의미하며 동서양을 막론한 완전한 숫자 12로 완전한 휴식을 의미한다. ‘Forest(숲)’와 ‘For Rest(쉼을 위함)’의 중의적 표현에 세계인의 공통어 알파벳 숫자를 더해 세계적인 휴양림의 모델이 되고자 했다.

휴양림 입구에 600년 된 당나무가 떡 하니 앉았다. 그것이 무엇이라도, 간절히 소망하기만 하면 들어 줄 것 같은 자태다. 당나무를 지나가면 온실을 만난다. 산소량이 많은 600년 된 보리수나무, 명상, 참선, 통합, 어린왕자의 바오밥나무, 300가지 병을 고친다는 기적의 나무 모링가, 온갖 나무들이 빛으로 산란하는 곳이다. 지금까지 국내 휴양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나무들을 여기서 만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며 바깥쪽으로 나가면 또 다른 온실을 만난다. 예수면류관, 부겐빌레아, 호랑가시나무, 올리브나무, 크리스마스트리...뾰족뾰족한 잎사귀와 붉고 둥근 열매, 고대 신천의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가 있으며, 보드라운 붉은 면류관의 가시 위에 날렵한 티티새의 발자국을 찾을 수도 있다.

온실을 빠져나오면 아름다운 향기가 사람을 부른다. 천리향, 백리향, 계수나무, 탱자나무들이 가득한 향기원이 있고, 이어 자작나무숲, 느티나무, 회화나무, 상수리나무 3형제가 있다. 조금 더 걸으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 편으로 폭포가 있는 작은 연못을 만난다. 가장자리를 따라 편백나무, 계수나무가 피톤치드를 마구 뿜어내고 있고, 연못 한가운데 소나무 한 그루가 우뚝 섰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을 연못으로 인하여 훼손되지 않도록 고이 모셔서 살려 냈다. 숲과 물, 나무와 돌이 교감하는 샘이다.

그 길로 쭉-끝까지 오르면 편백(히노끼)과 황토로 지은 자연형 숙박시설을 만난다. 'For•Rest 12'의 특별한 숙박시설 'Hotel de forRe' 와 'Villa de forRe '는 숲의 바람소리와 새소리가 먼저 맞이하는 공간이다. 나무들이 내뿜는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함께 있는 자연속의 공간으로 건물의 내,외장제 모두 친환경 소재인 편백나무와 황토벽로로 건축하여 건강한 쉼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지금까지 지역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초자연형 숙박시설이다. 여름성수기에는 숙박시설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워터파크와 숙박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준비 중이다.
 
연못 반대쪽으로는 숲속수영장이 있다. 편백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편백숲 캠프빌리지'는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도심 속 특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풀캠핑존으로 마련되어 있다. 여름에는 숲 속에서 즐기는 수영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조성되는 4계절 야외 수영장 Pool Jade 는 자연에서 즐기는 편안한 Pool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스파밸리 뒤쪽 캠프빌리지에서부터 4계절 수영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수영복 차림으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가 조성되어 있다. 돌, 나무, UK볼, 과일껍질, 숯, 모래 등 각양각색의 소재로 만든 지압로드로 그저 걷기만 하면 온몸이 치유된다. 힐링로드는 수영장에서 다시 펜션까지 연결 작업 중이다.

오감으로 커피의 모든 것을 즐기는 커피박물관도 눈에 띈다. 더츠커피 테마마크는 4층건물 1500여평의 규모로 로스터리 까페, 북까페, 커피아카데미, 커피박물관, 커피체험장, 컨벤션 등 커피의 모든 것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커피전문 테마파크로 개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4층 하늘이 열려있는 옥상 잔디에서는 재배에서 시음까지 커피제조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다양한 장르의 연주회 등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For•Rest 12'는 올 10월부터 2월까지 친환경 불빛 축제 '포레스트 불빛축제(가칭)', 야외수영장 Pool Jade 의 계절별 이벤트, 동식물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관 등 4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와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으로 준비 중이다. 도심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퇴근 후 잠시 들러 자연을 만나는 일부터 제대로 자연 속 쉼을 누리는 힐링1박2일, 단체 워크샵 등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For•Rest 12'는 에코, 힐링이란 단어로 획일화되어 버린 우리나라 휴양림들 속에 문화와 예술이 함께 살아 있는 진정한 쉼을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올 여름 스파밸리에는 10주년 기념 할인 이벤트가 한창이다. 31일까지 'For•Rest 12'숙박 시설 예약 시 워터파크 자유이용권 2인을, 캠프빌리지 숙박 예약시 워터파크 자유이용권 1인을 무료로 증정하고 무료 적용 외 동반 이용객에게는 워터파크 자유이용권 30%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스파밸리와 갑장인 2003년생 무료입장, 중고생 학생할인 등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올여름, 10년만에 확 달라진 스파밸리를 보다 저렴하게 누리는 방법, 스파밸리 홈페이지를 먼저 방문하면 만날 수 있다. 053-60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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