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협회 구축에 노력"
"회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협회 구축에 노력"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3.04.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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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중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회원 권익옹호와 복리증진 중점 추진
-건설기술인 국제 경쟁력 제고 위해 '교육과정' 확대

 
"67만 건설기술인의 구심체로서 건설기술인의 이익을 위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정중(사진) 회장은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설기술인의 지위향상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젊고 역동적인 협회', '진정으로 회원을 위하고,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회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협회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협회의 주요 사항을 결정할 때 회원들이 알 수 있도록 규정 및 정관 등을 제대로 정립해 투명하고 깨끗한 협회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현안사항들을 협회 내부조직과 이사진, 위원회 등으로부터 적극적인 의견 청취 후 협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이 지식정보 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원천기술개발과 전문적인 관리기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건설분야의 최대 고민거리는 인력은 넘치지만, 필요한 분야에 쓸만한 인재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해외건설공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그는 "미래성장동력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기반인 과학기술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건설엔지니어들의 기술능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건설기술인의 인력수급 예측시스템과 분야별 기술자간 호환을 촉진할 인센티브 정책 등 시행을 통해 우수한 젊은이들이 건설분야에 유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협회 차원에서도 건설기술인의 소프트 파워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행중인 해외실무 외국어 교육과정을 더욱 심화하고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협회의 고유업무인 건설기술자 경력관리, 회원들의 권익과 복리증진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는 건설기술인 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잉여사업을 통해 창출된 이익을 회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건설기술인의 취업과 재취업 기획 확대를 위해 고용지원센터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건설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었다면, 그 중심에는 건설기술인들의 노력이 있었다.

이처럼 건설기술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오는 30일 '제13회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가 열린다.

김 회장은 "건설기술인의 위상제고를 위해 정부 포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건설기술인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정부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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