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아파트 도급사업 수주
우림건설, 아파트 도급사업 수주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2.11.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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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총 1100억원 규모…조기회생 청신호

우림건설이 법정관리 중에도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조기회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우림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과 경남 밀양 교동, 충북 청주 금천동에서 아파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부산 송정동 사업은 우림건설이 법정관리 중 따낸 첫 민간 아파트 공사는 475억원 규모의 도급공사로 금광건설이 시행을 맡는다.

우림건설은 지난 20일 시공사로 선정되어 본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3월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산 53-50번지 일원에 연면적 4만9931㎡(1만5104평),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규모이다.

전용면적 ▲59.82㎡ 145가구 ▲59.87㎡ 7가구 ▲59.94㎡ 123가구 ▲59.54㎡ 7가구 ▲74.83㎡ 54가구 ▲84.86㎡ 71가구 등 총 407가구로 구성된다.

경남 밀양시 교동 사업은 도급액 708억원 규모의 지역조합주택사업으로 경상남도 밀양시 교동 454-3번지 일원의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주택지대에 들어선다.

지하 1층에서 지상 16층~20층, 전용면적 84㎡(33평형) 499가구로 구성된다.

밀양시로부터 지역조합 추진위원회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2013년 1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실수요자들에 가장 인기 있는 단일평형으로 구성됐으며, 3.3㎡당 분양가를 인근 삼문지구에 비해 100만원 가량 낮춰(490~520만원)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밀성 초중고, 밀양고, 밀양여고 등의 교육기관이 도보 15분, 차량 5분 거리에 갖춰져 있고, 밀양시청, 영남병원(종합병원), 밀양공설운동장, 밀양시립박물관, 홈플러스(대형마트), 각종 금융기관이 반경 2km 이내에 분포해 있다.

우림건설 심영섭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잇단 수주로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며 “전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조기회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림건설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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