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회화 주력”
[인터뷰]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회화 주력”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10.04 11:3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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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지엔지컴퍼니 대표

 
업체 맞춤형 커리큘럼
건설영어 반응 ‘폭발적’

“전화외국어교육업체의 난립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성격에 맞는 맞춤형 비즈니스회화에 주력해온 결과, 현재 이 자리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지엔지컴퍼니 오지훈 대표는 이 같이 말하며 “외국어 실력이 단 기간 최대치로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은 귀를 트여주고, 입을 사용하게 하는 반복적인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기에 전화외국어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를 짊어질 핵심인재들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억양과 말하기 방법이 다른 동남아시아권에서 무분별하게 영어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 오 대표는 늘 불만이었다.

이에 북미강사진으로만 강의를 하는 전화외국어교육 업체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지 벌써 4년이 됐다.

그러나 역경은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300여개 전화외국어교육 업체가 난립하는 가운데 신생 업체가 자리를 잡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필리핀 영어에 익숙해진 국내 현실 때문에 타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은 꿈도 꿀 수 없었던 점을 가장 힘든 기억으로 꼽았다.

오 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 업체들에 맞는 맞춤형 제안서와 커리큘럼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병원에는 의학전문용어를 사용한 과정을 오픈하고, 은행에는 금융영어를, 방송영어나 국제회의 과정 등 각 업체에 맞는 커리큘럼을 창안한 덕분에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 팀장이 건설사 직원에 맞는 건설영어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듣고, 건설영어강의 매뉴얼을 완성, 강사들을 소집해 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결국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내 한 대형건설사는 의무교육으로 건설영어를 지정 월 250여명씩 영어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회사 영어교육의 신뢰가 폭발적으로 커진 계기가 됐고, 국내 유수 건설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현재 건설영어는 전화외국어교육 뿐만 아니라 건설사로 직접 출강까지 도맡아 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을 받게 됐다.

그는 “자사의 비바잉글리쉬는 영어 원어민은 북미강사만, 중국어 원어민은 중국인만, 일본어 원어민은 일본인만으로 구성해 운영한다는 점이 타 업체와 차별화 된 점”이라며 “이들 원어민 강사의 90%가 국내에 거주하고 있어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최단 시간에 외국어를 습득해 사용하고 싶다면, 듣는 귀를 훈련하고 말하는 입을 훈련 시켜야한다”며 “준비가 안됐더라도 약속된 시간에 오는 전화를 꼭 받아 한마디라도 듣고 말하면 3개월, 6개월이 되면 매일 10분만 투자 하더라도 8년 이상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말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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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시러요 2018-01-30 09:00:13
다단계 회사 맞나요? 얼마전에 지인이 차아와서 이거 영업만 하는 메니저만 되어도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다단계 구조이고 당장 나오는 수입도 없던데 합법적인 회사는 맞나요?

비바는 쫌 2012-04-03 16:18:45
원어민 선생님들을 잘 챙겨주는 회사가 먼저 되었으면 합니다. 매번 페널티다 뭐다 하면서 월급의 50%를 취해가는 회사가 어찌 좋은 회사라고 할 수 있을지... 이번에는 아예 돈을 아안주셨다더군요? 다만 선생님들을 잘 이끌고 항상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비바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