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대당 250만원 지원
서울시,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대당 250만원 지원
  • 이자용 기자
  • 승인 2011.09.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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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5일부터 음식점 등의 민간배달업소에서 배달용으로 전기이륜차 구입시 대당 25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친환경 전기이륜차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음식점, 신문배달업소 등 민간배달업소에서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전기이륜차 155대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급하는 전기이륜차는 배기량 50CC 스쿠터급 전기이륜차로 동급의 휘발유이륜차가 소음, 악취 등 오염물질을 과대하게 배출하고, 주로 주택가 주변에서 운행하므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오염물질을 감소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급하게 됐다.

전기이륜차는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성능이 향상된 반면 판매가격이 휘발유이륜차에 비해 2.5배 내지 3배 비싸므로 전기이륜차와 휘발유이륜차의 가격차 25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보조금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시(친환경교통과) 또는 자치구(환경과)에 신청하면 동 서류를 심사하여 지원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신청서는 15일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전기이륜차는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제작사로부터 인도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원대수가 155대로 많지 않고 보조금 지원금이 적정해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선착순 접수받아 지원자를 결정하므로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전기이륜차의 공급모델은 에코카社의 루체와 S&T모터스社의 로미오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운행거리가 60km로 늘어나 배달업소의 1일 평균 이용거리(약30km)를 만족하고, 별도의 충전기 없이 가정용 전원으로 2~3시간이면 충전할 수 있으므로 배달업소 용도로 적합하다.

또한 전기이륜차의 힘(정격출력)이 1.5kW로 향상되고 언덕을 오르는 등판능력이 개선됐으며 최대속도가 60km/시간으로 개선돼 구릉지역이 많은 서울의 지형에 적합하게 향상됐다.

연료비는 휘발류이륜차의 1/40으로 적게들어 연간 1만2000km 주행시 약 60만원의 연료비가 절약돼 배달업소 운영에 많은 보탬을 주게 된다.

그리고 품질보증기간이 2년 또는 1만km로 사후관리가 강화돼 민간배달업소의 적합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이륜차는 전기모터로 구동되므로 무공해 이륜차이며, 운행중 소음이 거의 없어 대기질 개선, 온실가스 배출 억제, 시민생활환경 개선되고 이로인한 사회적 편익이 있어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2011년 전기이륜차 보급결과를 평가해 사업성과가 검증되면 2014년까지 1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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