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내수영장 운영방법 개선 필요
진주실내수영장 운영방법 개선 필요
  • 김소영 기자
  • 승인 2011.08.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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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양호, 수질양호, 이용료 저렴, 한번 등록하면 영원한 회원

진주실내수영장이 시설과 환경, 깨끗한 수질, 저렴한 이용료 등으로 인해 수영장 이용 회원들에게는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어도 빈자리가 없어 수년째 등록을 못한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7월부터 진주실내수영장을 시 직영으로 전환한 이후 시설, 환경개선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이용환경과 분위기는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등록 대기 중인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등 운영상의 문제로 원성을 사고 있어 수영장 운영방법의 개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진주실내수영장은 수영회원 1100명, 헬스 350명, 요가·에어로빅 150명, 등 모두 16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여름방학 특강 어린이 수영교실 회원 380명이 추가로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용요금은 월간 성인기준 수영 5만원, 헬스 4만원, 요가 3만5000원, 일일이용요금은 3시간 기준 성인 3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민간 시설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편이다.

진주실내수영장은 시설, 환경은 물론이고 규정치 이상으로 수질관리를 함으로 항상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진주실내수영장에 한번 등록한 회원은 중도에 빠져 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어 신규회원 등록은 하늘의 별따기로 많은 신규회원 대기자들이 기다리다 지쳐 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진주시는 당초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육센터 건립 취지'를 최대한 살려 많은 시민들이 누구나 골고루 혜택을 노릴 수 있도록 시설환경과 서비스개선, 깨끗한 수질은 계속 유지하되 기존 숙련 회원들에 대한 이용제한 규정을 마련하는 방안과 민간 시설과의 이용료 격차를 적정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진주시는 수영장에 이어 기존의 헬스장, 요가·에어로빅장, 2층 휴게음식점을 복합 체육시설 공간으로 확장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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