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오는 19일에서 30일까지 6월 임시국회를 여는데 합의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또 이날 회동에서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은 전반기 기준을 유지한다’는 데 합의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 첫 날인 오는 19일 의장단을 선출하고 다음 날인 20일 상임위원장을 뽑기로 했다. 여당 몫인 국회의장과 부의장 1명에는 각각 임채정 의원과 이용희 의원이, 한나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이상득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진통 끝에 개최될 6월 국회에서는 대법관후보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 처리, 방송위원 추천과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 임명동의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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