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대책 후 ‘버블세븐’ 아파트 값 하락세
1·11대책 후 ‘버블세븐’ 아파트 값 하락세
  • 권일구
  • 승인 2007.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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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부동산 대책 후 강남·서초·송파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1일 대책 발표 이후부터 지난 23일까지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값은 평균 0.0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서울 및 수도권 전체는 0.09%, ‘버블세븐’ 7곳을 제외한 지역은 0.25% 올라 대조를 보였다.‘버블세븐’ 가운데 0.16% 하락한 강남구가 내림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는 0.11% 하락했다.이어 ▲용인시 -0.06% ▲서초구는 -0.04% ▲양천구 목동 -0.04% ▲분당은 -0.01% 등의 매매가 변동률을 기록했다.평촌(0.17%)은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대책 발표 이후 강남구 개포동 시영 19평형은 5000만원 하락한 11억5000만~12억원,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5평형도 5000만원 내려 14억5000만~14억7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주공1단지 22평형이 2500만원, 방배동 현대1차 50평형이 7500만원 각각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은 1·11대책으로 주택담보 대출 건수가 제한됐고 분양가 인하 방침이 발표되면서 매수자들이 빠르게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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