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 가스발전사업 재원조달 성공
한전, UAE 가스발전사업 재원조달 성공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5.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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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40억 달러 매출 예상

16일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UAE 슈웨이핫(Shuweihat) S3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필요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ADWEA)이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한전컨소시엄이 수주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KEPCO가 공동사업주인 일본 스미토모상사 및 발주처인 아부다비 수전력청과 함께 설립한 UAE 현지법인 SAPCO가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이다.

총 사업비 14억불 중 80%는 한국수출입은행, JBIC(일본국제협력은행) 및 7개의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조달하며, 나머지는 브릿지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키로 해 KEPCO는 초기 투자자금 부담 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발전소의 건설(EPC)은 대우건설과 지멘스가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발전소 준공 후 운영은 KEPCO 컨소시엄이 주관하게 된다.

한편, 발전소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60km 떨어진 곳으로 UAE 원전사업부지 인근에 위치하며, 오는 2014년 3월1일부터 발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준공 후 2038년까지 25년간 발주처와의 안정적인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며 약 40억불의 매출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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