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안전점검 착수
국내 원전 안전점검 착수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3.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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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원전대상… 고리1호기 등 20년 넘은 원전 집중점검

정부가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에 본격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일본 지진피해 관련 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국내 원전 안전점검 방향'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안전점검 방향은 21일 원자력 안전 관련 최고자문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자문단을 구성, 점검항목 등 계획을 수립한 뒤 곧 점검에 돌입할 계획이다. 점검은 다음달 말까지 실시된다.

점검단에는 민간 전문가를 대거 참여시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국내의 가동 중인 21개 모든 원전이다.

특히 고리 1호기 등 20년 이상 가동 중인 9개 원전의 안전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이들 9개 원전은 고리 1~4호기, 월성 1호기, 영광 1~2호기, 울진 1~2호기 등으로 지난 1978년부터 1989년 사이에 상업운전을 시작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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