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구축”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구축”
  • 권일구 기자
  • 승인 2011.0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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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국토해양부 항만정책과 서기관

“‘세계 일류 수준의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구축’을 올해 목표로 세웠습니다.”

 
국토해양부 항만정책과 김명진 기술서기관은 올해 물류항만의 정책여건과 정책방향을 위한 목표를 이 같이 세우고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서기관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항만을 깨끗하고, 품격있고 경쟁력 있는 시설로 개선해 나가지 못하면 항만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없다''며 ''올해는 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교통의 결절점으로 삼아,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명진 기술서기관과의 일문일답.

-올해 정책 여건은 어떠한가.

최근 세계 경기회복으로 인해 물동량 감소추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나, 각국간의 물동량 유치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세계 5위 부산항의 위상이 다른 경쟁항만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주변 변화와 추세에 따라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해야 할 듯 한데.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본격 접어들게 됨에 따라 항만을 레저, 관광, 상업, 주거 등 복합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선진국형 임항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대비해 각 분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새로운 저감키 위한 노력들도 한참 진행 중이다. 이에 G20회의 개최, DAC(Development Assistant Committee) 가입 등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격 향상을 계기로 아프리카, 동남아 등 개도국과의 협력강화 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정책 목표는 무엇인가.

세계 일류수준의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먼저, 부산·광양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동량과 더불어 화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둘째로 항만·해양공간을 친수형 공간으로 전환키 위해 항만 재개발 사업, 복합마리나, 국제·연안 크루즈 시설들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셋째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포트 구축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항만을 통해 아프리카, 동남아 등 항만개발 협력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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