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금융 글로벌 컴퍼니로 만들겠습니다"
"건설금융 글로벌 컴퍼니로 만들겠습니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1.02.0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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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올해는 조직혁신과 변화를 통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26일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건설업계의 경영 상황은 심상치 않았다.

중견건설사들의 부도발생 등으로 2422억원의 보증금을 대급하는 등 전년대비 53% 가량의 보증대급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이사장은 “하지만 지난해 조합은 비용절감, 명예퇴직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며 “특히 선급금 지급비율 상승 및 시장점유율 확대 등이 병행돼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건공은 보증실적이 전년대비 33% 증가한 43조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1% 늘어난 2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선급금보증의 경우 전년대비 97% 늘어난 약 16조원의 보증실적과 공제실적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9조600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송 이사장은 “이제 조합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올해는 고객서비스와 영업경쟁력 강화, 미래성장기반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건공은 올해 보증금액 34조7000억원, 보증점유율 71%, 공제가입금액 15조6000억원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공은 ‘2020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단계별로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우선 1단계로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성장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단계는 조합원 편익사업 확대를 통해 초우량 건설보증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건공은 M&A, 신사업 진출을 통한 건설금융 글로벌 컴퍼니로 발전한다는 목표를 추진키로 했다.

송 이사장은 이밖에도 꾸준한 수익사업을 발굴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신규 보증상품을 개발하는 등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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