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금융친구로 서민 주택금융 지원"
"평생 금융친구로 서민 주택금융 지원"
  • 차완용 기자
  • 승인 2011.02.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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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민들의 희망을 농작하는 평생금융친구가 될 것을 선언했다.

유재한 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은 3일 "서민 주택금융 지원이라는 공사 본연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재한 사장은 이날 공사 창립 4주년을 맞아 '희망을 농작합시다'라는 제하의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변화의 시대에 효율과 성과도 간과해선 안 되겠지만공사가 항시 되새겨야 할 더욱 중요한 명제는 바로 '서민 주택금융 지원'에 있다"고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민의 희망의 씨앗을 심는 농부나 다름없다"며 "자녀 학비가 모자랄 때, 전세자금이 필요할 때 서민의 곁에서 힘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004년 3월, 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기치로 출범한 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에 대해 유 사장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은 지난해 연말까지 16만4300가구에 12조5000억원 이상을 공급, 무주택 서민들의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면서 "또 10조원이 넘는 주택저당증권(MBS)과 4조원에 달하는 학자금대출증권(SLBS) 발행을 통해 장기채권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유 사장은 "지난해 주택연금의 판매를 계기로 교육부터 주택자금, 노후 복지에 이르기까지 서민들의 생애 전 과정을 책임지는 평생 금융 서비스 기관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서민들의 평생금융친구'(공사 비전)로서 보금자리론과 주택신용보증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학자금신용보증의 건전성을 확충해 주택연금을 활성화하는 데 가일층 매진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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