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쾌적한 가로 경관 조성을 위한 푸르고 아름다운 가로수길 가꾸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가로수 사이 공간에 꽃나무 등을 심는 보차도 경계녹화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순000만 진입도로와 시내 보도 등에 산다화, 홍가시, 꽃댕강, 남천등 키가 작은 상록수를 심어 시민들과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구간에서 꽃나무를 뽑아가거나 삽목용으로 잘라가는 사례가 있어 일부구간에서 시 담당공무원들이 순찰을 강화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다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훼손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이에 시민들의 감시와 즉각적인 신고를 바라고 있지만 그보다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한층 더 성숙된 시민의식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