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서울대중교통요금 인상
내년 2월부터 서울대중교통요금 인상
  • 이자용
  • 승인 2006.11.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2월부터 서울시내 대중교통 요금이 기본요금이 오를 전망이다.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을 내년 2월부터 올리고 지하철 요금 산정거리도 단축하는 내용의 요금 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 요금조정안을 내년 2월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유가인상과 인건비 상승 등 운송원가가 급등하면서 요금인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2년8개월만에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1인당 운송원가가 각각 1036원, 947원이지만 평균운임은 684원, 786원으로 운송원가 보전율이 66%, 83%에 불과함에 따라 운영적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행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은 800원에서 900원, 현금승차시 900원에서 1100원, 지하철 단독통행시 요금산정 기본거리는 12㎞에서 10㎞, 추가거리는 6㎞에서 5㎞로 조정된다. 또 광역버스도 현행 1400원에서 1700원으로 300원을 인상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