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교부 살림 18조9천억
내년 건교부 살림 18조9천억
  • 주옥희
  • 승인 200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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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철도 등 SOC부문 1조2255억 증액
내년도 건설교통부 예산안이 18조9190억원으로 책정됐다.이는 당초 17조4217억원에서 1조4973억원 늘어난 것이다.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전체 회의에서 내년도 건교부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을 심의, 이 같은 예산안을 의결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고 22일 밝혔다.증액된 주요 사업비는 ▲수계치수사업 700억원 ▲국가하천정비사업 690억원 ▲굴포천종합치수사업 370억원 ▲군남홍수조절지 건설 232억원 ▲대청댐 치수능력 증대 120억원 ▲임하댐 치수능력 증대 100억원 ▲기존 댐 주변지역 정비사업 86억원 등이다.감액된 사업은 ▲다목적댐 보상비 350억원 ▲국민임대주택 민자유치사업 100억원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건설사업 20억원 ▲e-부동산 큰 장터 구축사업 12억원 ▲산업단지 문화재조사비 5억원 ▲기업도시지원 2억원 등이다.특히 교통시설 특별회계에서는 1조2255억원이 증액됐으며, 계정별로는 도로계정 6860억원, 철도계정 2795억원, 공항계정 1060억원, 광역계정 1110억원, 도시철도계정 400억원을 각각 늘렸다.도로계정의 경우 일반국도 건설에 1800억원 ▲고속도로 건설에 1200억원 ▲시 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 1000억원 ▲지역간선국도2차 550억원 ▲지역간선국도3차 520억원 ▲지역간선국도1차 500억원 ▲산업단지도로 400억원 ▲기간국도 10차에 390억원이 증액됐다. 또 ▲국도 유지보수 295억원 ▲국도시설 안전 개선 92억원 ▲국도시설 개량 83억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지원 30억원을 각각 증액했다. 철도계정으로는 ▲일반철도 건설지원 1680억원 ▲경부고속철도(오송역사 건립 등) 870억원 ▲일반철도 조사설계 145억원 ▲호남고속철도 건설 설계비로 100억원을 각각 늘렸다. 도시철도계정은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에 400억원을 증액했으며, 공항계정은 인천국제공항 2단계 건설에 1000억원, 청주공항 계류장 확장에 40억원, 공항소음대책에 20억원 등 총 1060억원을 증액했다. 광역계정의 경우는 광역도로 건설에 1110억원, 광역철도 건설에 700억원을 각각 늘렸다. 건교위는 국가균형발전회계에서 887억원을 증액했으며, 이중 ▲기반시설부담금 운영 740억원 ▲대구~포항 접속도로 개선 100억원 ▲조리~법원간 국지도 건설 30억원 ▲특정지역도로건설 17억원 등을 늘렸다. 반면 건교위는 제주국제자유도시 기반시설 지원(20억원), 광릉숲 우회도로(30억원) 등 50억원은 삭감했다. 국민주택기금은 일반회계에서 직접 국민임대주택사업자에게 출자하는 것으로 조정한 9089억원과 국민임대주택 민자유치사업 삭감액 100억원을 반영해 기금조성과 운용계획에서 모두 9189억원을 감액했다. 또 기금 자체 재원으로 국민임대주택사업자인 주택공사에 출자하기로 한 1669억원은 국민임대자본 이전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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