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드라이빙핀을 이용한 기계적 접합법
<기고>드라이빙핀을 이용한 기계적 접합법
  • 편집국
  • 승인 201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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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승/동신대학교 문화건축학부 교수
   
 
박판을 철골조의 구조부재에 부착하는 경우는 여러 가지 기계적 접합법이 제안되어 있지만, 주로 야금적인 접합법(용접)이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용접에 대한 품질이나 시공관리에 대한 신뢰가 높고, 기계적 접합법의 도입을 꺼리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박판과 강부재의 접합의 대표적인 일례로서 덱크플레이트와 철골보 플랜지의 접합을 들 수가 있다. 그림 1은 H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Φ4.5mm, 강재에 박히는 부분의 길이가 16mm, 전체길이가 25.4mm인 드라이빙 핀을 이용하여 덱크플레이트와 강재를 접합한 일례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은 드라이빙핀을 사용하는 접합법은 화약의 폭발력을 이용, 드라이빙 핀을 발사해서 순간적으로 접합시키는 공법이다. 본 공법은 드라이빙핀 접합은 표 1과 같이 기존의 용접이 갖는 노동집약적, 용접품질 확보에 대한 신뢰성 확보 등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접합부의 성능개선, 고노무비용, 3D업종 기피로 대별되는 건설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장점은 용접으로 발생하는 아연가스의 방지 등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시공공법의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진은 드라이빙핀이 구조용 강재의 인장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철골보와 콘크리트슬래브의 일체화를 위한 전단연결재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연구성과를 빠른 시일 내에 소개하고자 한다(한국과학재단, KRF-2008-313-D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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