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세계 최대 규모 조력발전소 건설한다
GS건설, 세계 최대 규모 조력발전소 건설한다
  • 권일구
  • 승인 2010.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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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연간 발전용량의 6.5배
   
 
GS건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진출한다. 이 발전소는 132만㎾ 규모로 팔당댐 연간 발전 용량의 6.5배 규모에 달한다.GS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인천만조력발전소건설사업공동추진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세계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만조력발전소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강화도 남부와 옹진군의 장봉도, 용유도, 삼목도 및 영종도로 둘러싸인 해역일원에 시설용량 132만㎾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총 3조9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현재 건설 중인 신고리 원자력발전소1기(100만㎾)의 건설 규모를 넘어서는 조력발전소 중 세계 최대 규모이다. GS건설은 EPC(설계,구매, 시공) 일괄도급형식으로 공사를 진행 할 예정이며, 향후 환경영향평가 및 전원개발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오는 2011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국토해양부,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GS건설이 함께 진행해 온 ‘해양에너지실용화기술개발’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맞춰 조력발전소를 친환경적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연간 총 발전량은 24억1000만㎾h규모로, 완공 후 인천시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60%를 공급 할 수 있으며, 354만 배럴의 원유 수입 대체효과 및 101만톤의 CO2를 저감할 수 있어 저탄소녹색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GS건설은 ''약 8조3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6만4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를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국내 경기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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