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새 자동차번호판 단다
11월1일부터 새 자동차번호판 단다
  • 이헌규
  • 승인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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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1일부터 자동차 번호판이 새롭게 바뀐다.건설교통부는 규격과 글자모양, 색상 등을 변경한 새로운 디자인의 자동차 번호판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번호판은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로 디자인됐으며, 7개의 글자를 한꺼번에 읽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앞 세 글자와 뒤 네 글자를 나누어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규격은 가로로 긴 유럽형 번호판(520x110㎜)으로 바뀌고, 현재 생산중이거나 운행중인 자동차는 짧은 규격(335x155㎜) 번호판도 병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신규 등록하는 자동차도 긴 번호판을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자동차가 아닌 경우에는 짧은 규격의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단, 자동차 소유자가 긴 번호판 부착을 희망하는 경우 앞 번호판은 차량에 상관없이 긴 번호판을 부착할 수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자동차는 의무적으로 번호판을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차량 소유자가 번호판 교체를 희망하면 등록관청을 방문해 수수료를 낸 후 달 수 있다. 또 운수사업용 자동차 번호판의 경우 바탕색은 기존의 노란색으로 하되, 글자색은 검은색으로 변경해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반면 전체 자동차의 2.9%를 차지하는 대형 번호판은 현재 규격을 유지하면서 디자인만 개선했다.한편 긴 새 번호판을 달 수 있는 자동차는 모델이 바뀌는 현대차의 베라크루즈 산타페 아반테 투스카니 등이며, 내년부터는 기아차의 쎄라토도 새 번호판을 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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