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 21곳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지연
택지개발 21곳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지연
  • 주옥희
  • 승인 200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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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26곳 가운데 21곳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입주예정일 보다 늦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교통대란이 우련되고 있다.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열린우리당 주승용 의원은 16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내에서 대규모 택지개발로 추진중인 26곳, 30만평 이상 가운데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당초 예정대로 추진중인 곳은 5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일례로 화성동탄지구는 내년 1월 입주 예정돼 있으나 계획된 도로 7곳 중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는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성남 판교지구도 계획된 8개 도로 중 5곳이 오는 2008년 12월이나 2009년 12월로 1~2년 지연됐다.또 하남 풍산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 평택 청북지구는 당초 교통대책 계획 자체가 입주예정일 길게는 3년 이상 더디게 수립, 추진되고 있다.파주 운정지구 제2자유로의 경우도 파주시와 고양시의 노선선정 논란으로 3년여간 표류하다, 지난 7월에야 노선이 확정됐다.주 의원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경기도가 수립하는 것임에도 조기 추진을 위한 도의 해결노력이 미흡다다"며 "입주민들의 오랜 시간 교통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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