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산하 13개기관 부채만 70兆
건교부 산하 13개기관 부채만 70兆
  • 이헌규
  • 승인 200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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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산하 13개 기관의 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부 일반회계 예산의 절반 수준인 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13일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철도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감정원 등 13개 건교부 산하기관의 부채총액은 70조5232억원으로 올해 정부 일반회계예산 144조8000억원의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주공이 22조원으로 가장 많고 도공 15조8000억원, 토공 12조4000억원으로 이들 3개 기관의 부채총액이 전체 기관의 71%에 이르렀다. 특히 주공의 부채율은 251%, 토공 247%, 감정원 241%로 공기업의 적정 부채율 200%를 넘어섰다고 유 의원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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