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 여파로 개성공단 분양 연기
북 핵실험 여파로 개성공단 분양 연기
  • 황윤태
  • 승인 2006.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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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여파로 이달말 예정됐던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일정이 연기됐다. 한국토지공사는 11일 이달말 개성공단 본단지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북한 핵실험으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져 일단 분양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북한 핵실험 직후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고 정부도 대북지원사업의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분양일정을 재검토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당초 지난 6월말 분양예정이었던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은 7월 북한 미사일 발사에 이어 두번째 북한의 돌발 행동으로 분양을 연기하게 됐다.토공 관계자는 "분양일정이 무기한 연기된 것은 아니며 사태추이를 면밀히 지켜본 뒤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토공은 1단계 개발면적 24만평중 아파트형 공장용지 3만평, 일반 공장용지 9만평 등 12만평을 이달중, 나머지는 연내 또는 내년초 분양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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