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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 영공을 통과하는 미국발 한국행 및 사할린 운항편 등 일부 노선의 항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8일부터 미국 뉴욕과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해 기존의 캄차카 항로 대신 일본 영공을 지나는 북태평양 항로를 이용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어제부터는 사할린과 하바로브스크 운항편에 대해서도 기존 북한 영공이 아닌 일본 영공을 통해 우회 운항키로 결정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북핵 사태와 상관없이 북한 영공을 통과하는 캄차카 항로를 그대로 이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