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이 확정되면서 검단신도시가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정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본 회의를 열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포함한 6건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을 확정했다.
대광위가 제시한 중재안에는 인천 서구에 2개 역, 김포에 7개 역이 설치된다. 특히 인천 서구는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 지하철 1호선 아라역(101역)과 신검단중앙역(102역)이 포함됐다.
정확한 노선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천시와 김포시 모두 중재안을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우선 진행하되, 추가 역 신설 및 노선 경로는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조정하자고 동의했다. 이에 따라 대광위는 빠른 시일 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아라역(2025년 개통 예정)은 기존 인천시안과 대광위 중재안에 모두 포함되면서, 이 일대를 주목하는 시선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지하철 1호선 아라역(2025년 개통 예정)과 직통 연결되는 복합문화상업시설 ‘넥스티엘 애비뉴’이 관심을 받고 있다.
검단신도시에서도 최중심 입지인데다 2025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아라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역 유동 인구 흡수가 기대된다. 또한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될 경우 마곡∙여의도∙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GTX-D(발표) 노선이라는 대형 호재도 기대감을 높인다.
4만여 가구가 반경 2.5km 이내에 있으며, 단지 내 고정 수요 1382호실 등 배후 수요도 기대된다. 인근에 2025년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도 개원 및 개청을 앞두고 있어 인구 유입도 예상된다.
‘넥스티엘 애비뉴’는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중 한 곳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속한 복합문화상업시설로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롯데시네마가 이미 6개관 입점의향서 제출을 완료하는 등 지역밀착 체류형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