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일명 영구조망권을 가진 아파트가 큰 인기다. 실제 직주근접·학세권·역세권·숲세권·반세권 등과 같은 조건을 두루 갖춘 다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흥행몰이 중이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개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조망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있는 추세이며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통한다”고 말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 최근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EFETE)’로 바꾼 뒤 용인에서 첫 선을 보이는 아파트로 마구산 영구조망권을 가진 입지에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가구로 전용면적별로 ▲68㎡ A타입 149가구▲68㎡ B타입 124가구 ▲84㎡ A타입 366가구 ▲84㎡ B타입 471가구 ▲101㎡ 165가구 등이다.
특히 한국주택금융공사가 PF를 보증하는 ‘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올해 상반기 처인구 분양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5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최대 1.5억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 이내에 있고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45번 국도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돼 있다.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단지 주변에 하나로마트 포곡농협 본점과 종합병원인 명주병원, 용인시민체육센터, 둔전체육공원, 축구장 15.7배인 삼계공원 등이 있다.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및 소방서, 용인시립도서관 등도 주변에 있다. 경안천 수변공원, 포곡체육공원, 마구산이 주변에 있다. 인근에 에버랜드, 용인 자연휴양림, 호암미술관 등이 있고 마구산이 단지를 품고 있으며 단지 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녹지 등 추가녹지 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남측에는 마구산과 연결되는 근린공원과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지난 5월 HL디앤아이한라는 앱티마이저와 ‘에피트 특화 맞춤형 프리미엄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관심 고객 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8일에 오픈 예정이다. 시행은 KD개발,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