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최근 1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소형 가구 증가와 분양가 상승으로 중소형 면적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한편, 공급은 줄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R114 REP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 59㎡ 아파트는 총 4713가구(일반공급 기준)로, 1순위 청약에 8만5500명이 접수해 평균 18.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15년 동안 경쟁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전체 1순위 청약자 중 95%가 수도권 지역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평형 전용 84㎡의 경쟁률도 앞질렀다. 올해 전용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8.14대 1로 전용 84㎡(10.07대 1)와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분양가, 취득세, 재산세 등 자금 부담이 덜해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최근에는 전용 84㎡ 못지않은 설계 구조를 선보이고 있어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다른 지역들보다 집값 부담이 커 중소형인 전용 59㎡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대에서 ‘철산자이 브리에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철산주공 10·1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39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남동, 남서) 위주로 배치해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채광 및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방 3개에 욕실2개, 거실과 주방이 별도로 마련되며, 대부분 타입이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타워형 구조가 적용되는 타입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 구로구와 마주보고 있어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인천, 경기 등 주요 거점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1호선 개봉역, 구일역이 인접해 있다.
단지 가까이 광명시청을 비롯해 주민센터, 광명경찰서, 우체국 등의 관공서가 있으며, 반경 2㎞ 내에는 코스트코, 아이파크몰, 마리오아울렛, 롯데팩토리아울렛, 현대아울렛 등이 위치해 있다. 도보권에 광명북초, 광명북중, 광명북고 등이 있으며, 철산역 인근 학원가와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안양천이 있어 한강까지 이어진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현충근린공원, 철산어린이공원, 사성공원 등의 공원도 가깝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