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광주 고려인 마을에 시설환경개선 후원금 1억원 기부
KCC, 광주 고려인 마을에 시설환경개선 후원금 1억원 기부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3.05.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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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천영 고려인마을 교장, 임근홍 KCC광주영업소 지점장, 이광회 해비타트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천영 고려인마을 교장, 임근홍 KCC광주영업소 지점장, 이광회 해비타트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KCC가 광주 고려인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광주 광산구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 구청장, 임근홍 KCC 광주영업소 지점장, 이천영 사단법인 고려인 마을 교장,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거주중인 고려인은 약 7만여명으로 그 중 10%인 7000여명이 광주 고려인 마을에서 집성촌을 이뤄 지내고 있다. 이번 지원은 국내로 들어오는 고려인 동포들 중 홀몸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부족해진 쉼터를 마련해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KCC는 빈집을 개보수하고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서며 KCC의 전문 인력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투입할 예정이다. 5월 현장 실사를 거쳐 공사 착수해 올해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쉼터가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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