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회장 취임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회장 취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26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시장 개척·거점시장 저변 확대 매진
▲정원주 신임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신임 대우건설 회장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6월 1일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정 회장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번 회장 취임은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중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정 회장의 취임이 해외 발주처 및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 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높여 회사의 수주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에 편입된 이후 정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을 예방했다. 올해도 오만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주 전략을 점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노력해 왔다.

정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오는 2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대우건설 회장으로의 공식 대외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2건의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임은 명확한 지위 확립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저변확대에 힘을 실어줄 계기가 됐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회사가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