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남 ‘우주발사체 거점’ 확정…인근 부동산 시장 주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남 ‘우주발사체 거점’ 확정…인근 부동산 시장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5.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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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우주발사체 조성 지역까지 10분대 이동 가능…계약 순항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국내 최고의 우주발사체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순천시에 우주발사체 생산 시설인 단조립장을 설립하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서 전남 일대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순천시청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0억원을 투자해 순천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에 2만3140㎡ 규모의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발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누리호 산화제, 연료펌프, 페어링, 추진기 시스템 등 발사체 주요 부품부터 시험 설비 등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단조립장이 계획대로 2025년 완공되면 누리호는 물론, 향후 차세대발사체 등 후속 사업을 위한 독자적인 민간 인프라까지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나로호 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과 함께 전남에서 우주 관련 산업의 두 축을 새롭게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순천시는 나로우주센터를 갖춘 고흥군과 시험설비 및 기술사업화센터 연계 계획을 비롯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남이 우주 항공 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순천시에 예정된 대형 개발호재에 여∙순∙광으로 불리는 일대 지역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전남 여수, 순천, 광양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2월 총 1284건으로 지난해 12월 435건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광양의 경우 이번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이 조성될 율촌 제1일반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_야경투시도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 야경투시도

대우건설이 광양 신흥 주거중심지인 용강지구에서 공급하는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이곳까지 차량으로 약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출퇴근하는 직주근접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양제철소까지 차량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전기차 배터리 관련 공장 증설이 계획된 광양 율촌산업단지까지는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 광양IC를 통한 남해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순천이나 여수, 동광양 등 타 지역을 수월하게 오갈 수 있다. 아울러 해룡일반산업단지, 익신일반산업단지, 광양항서측배후단지 등 인근 주요 산업단지까지는 차량을 통해 약 2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광양터미널, 경전선 광양역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통상 정당계약을 위해 분양가의 10~2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내야 하는 것과 달리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2차 계약금 전액 무이자 혜택 지원을 실시해 초기 부담금을 대폭 낮췄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 확장 시에는 거실 대형 아트월도 기본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광양시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항공 우주 산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산업 등의 수혜가 예정된 지역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경우 이러한 수혜를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금융혜택으로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성황리에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인서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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