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대 건설사 1만9159가구 공급
6월 10대 건설사 1만9159가구 공급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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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1만3725가구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6월 분양시장은 10대 건설사들의 대거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전국에 27개 현장, 총 2만6951가구(일반분양 2만788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중 약 71%인 1만9159가구(총 19개 현장)를 10대 건설사(도급순위 상위 10곳)가 공급한다. 컨소시엄을 포함한 일반분양은 1만3725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일반분양 5973가구보다 약 2.3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989가구 ▲지방도시 5374가구 ▲지방광역시 3362가구 등이다.

올해는 대부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청약자격, 전매제한, 재당첨제한 등 각종 청약관련 규제 부담이 줄었다. 또한 최근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청약과 계약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서 그동안 일정을 잡지 못했던 물량들이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서울 중랑구에서 분양했던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했던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은 올해 초 잔여 가구를 모두 팔며 완판됐고, 지난 3월과 4월 분양했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휘경자이 디센시아' 등은 각각 198.76대 1, 51.71대 1 등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지방 분양시장도 지난 1월 경남 창원에서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 2단지는 2만7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28.36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2월 부산 강서구에서 분양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린'도 평균 12.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에는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를 제외한 8개 건설사가 중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공급에 나서는 건설사는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총 3곳이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많은 지역에서 집값을 리딩하는 단지들 상당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많다”면서 “규제지역 해제로 청약자격, 전매제한 등 청약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청약수요가 늘며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또한 비수도권 공공택지에 해당돼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선보이는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6월 제주 연동에서 '더샵 연동애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69·84㎡, 총 2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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