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지난 10일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선수금환급보증 발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선수금환급보증 발급기관으로 조합 신규 지정 및 중형사 특례보증 확대, 가이드라인 마련 등 금융지원 추가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국내 조선산업이 수주 확대, 선가 상승, 선수금 비중 확대로 보증 공급 확대 등 추가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합의 신규 지정은 조선·플랜트 업계의 금융 애로 해소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은 선수금환급 보증기관으로서 지정됨에 따라 해외 발주자에게 직접 보증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조합 보증 신뢰도가 국내외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렬 이사장은 “글로벌 선박 시장의 호조세에 따라 선박·해양플랜트 수주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올해는 그간의 수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조선·플랜트 산업 성장의 선순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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