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 수가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분양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및 청약 규제 완화 등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입지가 좋은 단지 위주로 그간 쌓여왔던 물량이 소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3년 3월 주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대비 4.4% 감소한 7만2104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은 전월대비 12% 감소한 1만1034가구로 미분양 감소세를 이끌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미분양이 소화되기 시작하면서 화성, 평택, 광명, 의왕시를 중심으로 2~3월 두 달간 588가구가 계약에 성공했다. 미분양이 소화된 지역들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물론 교통 및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가운데 탁월한 입지를 갖추고 분양가 상승 리스크가 적은 수도권 기분양 단지들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부터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면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의 투자 수요도 높게 나타난다.

경기도 의왕시 '인덕원 자이 SK VIEW(뷰)'의 잔여가구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월이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59B㎡와 74A㎡, 74B㎡, 74C㎡ 등의 타입이 계약 완료됐고, 현재 나머지 주택형을 분양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으로 분양시장 온기가 퍼지면서 교통 호재를 갖춘 단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인덕원 자이 SK VIEW'도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어 중소형 타입은 거의 완판됐으며, 소형과 대형 타입 미계약 분도 빠르게 주인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인덕원 자이 SK VIEW'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전용면적 39~165㎡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흥안대로, 내손순환로, 복지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제2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지난 3월 14일 국가철도공단이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동선)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의 연내 착공을 공식화했다.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도보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바로 뒤에는 경기도 최초 통합형미래학교가 계획돼 있다. 모락산과 백운공원, 언덕공원, 의왕국민체육센터, 내손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단지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내부에는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은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다목적체육관, 다목적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실내놀이터, 문화강좌실, 사우나(남·녀) 등이 조성된다. 또한 전 가구에 창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의왕시 내손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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