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연내 착공…"창동역 구간 지하화“
GTX-C 연내 착공…"창동역 구간 지하화“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5.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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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민 의견·감사 결과 등 고려해 지하화 결정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도봉구간(창동역~도봉산역)이 지하화로 최종 결정됐다. 정부는 상반기 중으로 실시협약을 체결해 올해 하반기 착공, 2028년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창동역을 찾아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도봉구간 지하화 결정을 설명했다.

GTX-C 노선 도봉구간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국가철도망 가운데 도봉산역∼창동역 5.4㎞ 구간이다.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와 2020년 시설사업기본계획(RFP) 등 기존계획과 달리 사업 발주 이후 지상화로 추진되면서 지난해 1월 도봉구 주민들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 적격성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봉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원 장관은 이날 “윤석열 정부 들어 본격적인 논의와 대통령의 결심으로 창동역 지하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GTX-C가 개통되면 창동역에서 강남구 삼성역까지 50분 이상 걸리던 것이 14분까지 대폭 단축된다”면서 “GTX-C 연내 착공 등 속도감 있는 추진을 통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라는 대국민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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