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경주는 LH·광주는 지방공사 단독…11개소는 공동 시행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서 신규 국가산단 사업시행자 선정결과가 공개됐다고 밝혔다.
전체 15개소 가운데 용인·천안·경주는 LH가, 광주는 지방공사가 단독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그 외 11개소는 LH와 지방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기로 결정됐다.
이원재 1차관은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인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이 중요하다”며 “사업시행자는 산업단지 조성에 있어 예비타당성조사 등 각종 절차를 직접 수행하는 등 역할이 매우 중요해 신속하게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시행자가 선정된 만큼 이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후속 조치 이행에 박차를 가할 단계”라면서 “사업시행자는 용역을 조속히 발주하는 등 향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지자체에서도 기업 수요를 확보하는 등 신속한 예타 통과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지속적으로 열어 중앙·지역 협력 방안을 찾고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예타 통과의 핵심 요소인 기업 수요확보를 위해 지자체에게만 투자 유치를 맡기지 않고 중앙정부도 지역과 협력해 기업 간담회, 현장 방문 등 투자 유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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