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분기 매출 6조311억원·영업익 1735억원 기록
현대건설, 1분기 매출 6조311억원·영업익 1735억원 기록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3.04.21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 대형 현장·주택사업 실적 반영…전년 동기 比 매출 45.5% ↑
▲현대건설 계동 사옥
▲현대건설 계동 사옥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6조311억원, 영업이익 1735억원, 당기순이익 150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매출은 6조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해 연간 매출 목표 25조5000억원의 23.7%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73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최근 3년간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주택부문 실적이 확대되고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수주는 5조9367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29조900억원)의 20.4%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인 87조6245억원으로 약 4.1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4571억원, 순현금은 2조7006억원에 달하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4%, 부채비율은 114.9%를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전력중개거래사업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을 확장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비경쟁 사업 추진에 집중할 것"이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현장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통해 미래도시와 주거환경 개발을 선도하는 등 성장 기반을 견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