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신속 추진"
원희룡 장관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신속 추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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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오른쪽 여섯 번째) 국토부 장관과 이장우(왼쪽 일곱 번째) 대전시장이 국토교통부-대전시 지역현안 간담회를 가진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희룡(오른쪽 여섯 번째) 국토부 장관과 이장우(오른쪽 일곱 번째) 대전시장이 국토교통부-대전시 지역현안 간담회를 가진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13일 대전시청에서 현안회의를 열고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전략과 산단을 뒷받침하는 성장거점 및 교통인프라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15일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국에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 교촌동 530만㎡(약 160만평) 일원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고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분야 등 미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지난달 후보지로 선정된 대전 국가산단에 나노, 반도체, 우주항공 등 대전의 미래 전략산업 기업을 집적시키는 한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우수한 연구기관과 연계해 첨단기술의 개발-실증-상용화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완결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출범한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중심으로 원스톱 인허가, 신속예타 등 산단 조성에 필요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대전시·기업과 긴밀히 소통하며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대덕연구단지 50년을 맞이한 과학도시 대전이 이번 국가산단을 발판으로 나노,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반의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통령께서 국가산단을 속도감 있게 조성할 것을 주문하신 만큼, 필요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대전시와 원팀으로 기업을 유치해 대전 국가산단을 내실있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월 5일 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에서 약속한 바와 같이 충청권 광역철도, 호남선 고속화 등 교통인프라와 대전 도심융합특구 등 성장거점 조성을 통해, 좋은 생활여건을 만들고 우수한 인재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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