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방범 스마트하게…8개 지자체에 국비 20억씩 지원
교통안전·방범 스마트하게…8개 지자체에 국비 20억씩 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4.13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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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의왕·속초·남원 등 선정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의왕시, 속초시 등 총 8곳 기초지자체에 교통안전·방범 관련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 결과 ▲경기도 의왕시, 양주시 ▲강원도 속초시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보령시 ▲전라북도 남원시 ▲경상북도 고령군, 예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 지자체에는 각각 국비 20억원이 지원되며, 교통안전‧방범‧복지 솔루션인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Pole), 헬스케어 등 보급 솔루션과 지역의 여건에 적합한 특화 솔루션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보급하게 된다.

2020년에 처음 도입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효과가 검증된 보급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지역에 빠르게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의 실제 체감도를 높였다.

대표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 보행자 감지센서, 바닥조명, 음성안내 등을 통해 보행자·운전자가 도로상황을 쉽게 인지하도록 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가로등과 CCTV 및 비상호출기능을 통합한 스마트폴(Pole)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 관광지·전통시장 등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주차공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솔루션 등이 있다.

또한, 보급 솔루션 외에도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솔루션을 자율적으로 선정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의왕시의 경우, 백운호수 주변 관광수요를 고려해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횡단보도와 파고라,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편의를 증진한다. 속초시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겨울철 도로결빙 정보를 운전자, 도로관리청에 신속히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는 특화 솔루션을 구축한다.

길병우 도시정책관은 "주요 대도시뿐만 아니라 인구 규모가 작은 소도시도 스마트한 도시 서비스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자체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로 전환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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