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경쟁력 갖춘 '아파트 저층', 이유 있는 인기
가격 경쟁력 갖춘 '아파트 저층', 이유 있는 인기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3.2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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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새 아파트, 저층 36% 오를때 로열층 31% 오르는데 그쳐
‘복대자이 더 스카이’ 잔여 가구 수요자 모집 중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아파트 저층이 주목받고 있다. 로열층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은 물론 몸값 상승률 측면에서도 각광받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저층이 로열층 대비 높은 몸값 상승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충북 청주시 소재 ‘청주 더샵퍼스트파크’(2021년 3월 입주) 전용 76㎡B 타입의 경우 분양가 2억4039만원을 기록한 2층은 입주 이후 3억 2914만원(2021년 5월)에 첫 거래돼 36.9%가 오른 반면, 분양가 2억6710만원이었던 11층은 같은 달 3억5000만원에 손바뀜 돼 31%가 상승하는데 그쳤다. 저층이 분양가는 낮고, 상승률은 오히려 더 높게 나와 높은 투자가치를 뽐낸 셈이다.

부동산 114자료를 보면 지난 3년간 전국의 저층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35%(1495만원→2024만원)로 로열층 가격 상승률(35%, 1669만원→2263만원)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저층부의 경우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해 몸값 상승률이 비교적 높게 나타내는 데다, 차별화된 조경특화 설계가 적용되는 일부 단지에서는 조경 조망권을 확보한 저층에서 상승률 역전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저층이 높은 몸값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저층과 로열층의 가격 차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 인파
▲'복대자이 더 스카이' 견본주택 인파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 일대에서 ‘복대자이 더 스카이’가 분양 중이다. '복대자이 더 스카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03㎡ 총 715가구 규모다. 지난달 진행된 15일 1순위 청약에서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87명이 몰리며 평균 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정당계약과 예비입주자 추첨계약에서도 높은 계약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달 실시된 무순위 청약에서도 타입 최고 경쟁률 81.5대 1을 기록했다.

청주 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단지로 단지 북측 지원시설용지(3만184㎡ 규모)에 업무시설, 스포츠시설, 생활편의시설, 공유오피스, 주차장 등의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지웰시티몰, 충북대학교 병원,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아트홀, CGV,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 및 문화시설이 풍부하고, 신율봉공원, 서원 어린이공원, 복대공원 등 공원시설도 가까이 있다. 사직대로, 가로수로, 청주 제2순환로 등이 인접해 있어 청주지역 내 이동이 쉽고, 버스 정류장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단지 내에는 중앙광장을 비롯해 뷰가든, 스텝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스쿨버스존,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등이 곳곳에 조성된다. 별동으로 조성되는 교보문고가 큐레이션한 도서를 갖춘 작은 도서관(북카페), 직접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 커뮤니티센터로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남여샤워실, 다함께 돌봄센터, 다목적실, 주민회의실 등이 조성된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 계약은 23일(목)에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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