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조원’ 쏟아지는 수도권 남부…동탄2신도시 주목
'420조원’ 쏟아지는 수도권 남부…동탄2신도시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3.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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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수도권 남부에 천문학적인 투자 금액이 쏟아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삼성전자는 2042년까지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710만㎡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곳에 첨단 반도체 생산라인 5개를 구축하고, 정부는 국내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등 최대 15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448만㎡(135만평) 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관련 국내외 협력사 50여 곳이 입주할 예정으로, 10년 간 120조원 이상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의 도움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420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용인시에 쏟아 붓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실질적 혜택을 보는 지역은 동탄2시도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420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이 쏟아져서 관심이 용인에 집중되고 있지만,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예상돼 인접한 동탄2신도시가 반사이익을 얻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앞두고 이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점도 동탄2신도시가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반드시 실거주를 해야 해서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화성시는 최근 3개월 간 갭투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으로 꼽혔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에서는 최근 3개월 간 77건의 갭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 기간 내 수도권 시군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br>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동탄2신도시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DL이앤씨가 공급 중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시 남사읍과 인접해 있고, 입주(2024년 12월 예정)와 동시에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7개 동, 437가구를 1차로 우선 분양 중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번에 1회차로 공급하는 단지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1527만원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방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의 민간아파트 분양가(3.3㎡ 당 1662만원) 보다 135만원 가량 낮다. 발코니 확장비도 가구 당 290만~479만원(타 단지 최고 1180만원)으로 책정돼, 전용 99㎡ 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를 적용해도 총 금액이 6억원을 넘지 않는다.

그동안 지역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C2 하우스’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이 적용되며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다. 프라이빗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 실내 키즈체육관, 테라스형 게스트 하우스,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될 계획이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오는 4월 3일(월)부터 6일(목)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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