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건너는 '곤돌라' 만든다
서울시, 한강 건너는 '곤돌라' 만든다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3.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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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잠실·서울숲 등 후보지 민간투자 제안 후 조성
▲곤돌라 예시도
▲곤돌라 예시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현지시간) 영국 템즈강에 위치한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를 방문해 템즈강의 수변경관을 조망한 자리에서 ‘한강르네상스 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곤돌라'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한강 ‘곤돌라’의 핵심은 런던과 같이 수변공간의 이동성을 확장하고 여가문화 명소를 조성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후보지로는 뚝섬, 잠실, 서울숲, 상암 일대를 검토 중이다. 이 지역은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이지만 교통 접근성·연결성이 부족해 곤돌라와 같은 신(新) 교통수단의 보완이 필요한 지역이다.

또한, 곤돌라가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기능 이외에도 한강을 색다르게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향후 뚝섬, 잠실, 서울숲, 상암 등 여러 후보지에 대한 민간투자 제안을 받고, 기술적 타당성, 교통·환경적 영향성, 수요 등 다양하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관광 교통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는 대상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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