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동 신통기획 확정…35층·1450가구 규모 주거단지 조성
면목동 신통기획 확정…35층·1450가구 규모 주거단지 조성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3.03.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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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면목동 신속통합기획 종합구상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가 중랑구 면목동 69-14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대상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한 저층주거지다. 그동안 개별주택 단위의 신축이나 소규모정비사업 등이 추진됐으나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며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했다.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면목동 69-14일대는 지역 차원의 활력을 이끄는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최고 35층, 1450가구 내외다.

시는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안전한 보행환경과 경계없는 저층부 계획을 통해 열린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인접한 학교나 면목역으로 이동하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일상 생활권 단위의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해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이 되도록 한다. 지역의 주요 가로인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 교차 지점에는 30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공원 하부에는 생활체육 시설이, 공원 상부에는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접한 저층 주거지, 용마산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다양하고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에 중점을 뒀다.

시는 연내 정비계획 입안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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