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후 가격 결국 상승…"지금이 주택 매입 ‘적기’" 의견도
위기 후 가격 결국 상승…"지금이 주택 매입 ‘적기’" 의견도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2.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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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줄은 현 시장, 실수요자들 내 집 마련 기회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은 이어지는 금리 인상과 분양가 상승, 주택시장 침체 등이 맞물리면서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현재 시장이 부동산 매입의 적기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달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 금리를 0.25% 오른다고 밝혀 연 3.25%에서 연 3.50%로 다시 한번 인상됐다. 이로 인해 기준 금리가 이미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일곱 차례 인상되면서 수요자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주택 자금 부담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 주택 매수시장 분위기는 얼어 붙었고, 신규 분양시장도 찬바람이 불고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2년 전국 민간분양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7.55대 1로, 2021년 경쟁률(19.79대 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시장 속에서도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이 주택 매입 적기라고 말한다. 부동산 시장 역사상 집값이 하락한 뒤 오히려 급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점도 ‘주택 매입 적기’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부동산 규제 ‘대못’을 빼냈다. 실거주 의무, 전매 제한, 중도금 대출 등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된 것이다. 이는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시장을 보면 경제 위기나 부동산 규제 등으로 집값이 하락한 뒤 언제나 큰 상승이 있었다"라며 "지금은 금리인상,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 심리가 감소해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무이자 혜택, 계약금 정액제 등의 금융혜택이 적용된 단지라면 오히려 지금이 매입 적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투시도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투시도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연장 타당성 조사 및 기술 검토가 완료된 GTX-C노선 연장 사업 대표 수혜 단지고 인근에 위치한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불무초, 불무중 등의 학교가 가깝고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의 이용도 쉽다. 또한,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과 우리아이 돌봄서비스, 라이프케어 서비스 등 전문 운영사를 통한 특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계약금 정액제(2,000만원), 계약금 대출지원 및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등도 제공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2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더샵 아르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현재 GTX-B노선이 예정된 인천지하철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단지 앞 석바위시장역에서 1정거장 위치로, 추후 GTX-B노선 개통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임대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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