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핵심지 강남 3구∙용산 주거 단지에 쏠리는 눈
부동산 핵심지 강남 3구∙용산 주거 단지에 쏠리는 눈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1.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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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수요 높고 개발호재 풍부…강남 고급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성’
▲힐스테이트 삼성 주경 투시도
▲'힐스테이트 삼성' 주경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일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서울에서도 주거 수요가 두드러지던 곳인 만큼 이번 규제 해제가 부동산 핵심 지역을 다시 한번 가려냈다는 평이다.

업계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전국의 규제를 빠르게 풀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규제 해제에서 밀리는 지역일수록 일대 부동산 가치와 개발호재로 인한 미래가치 등이 입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침체기에 규제 완화가 적용되는 지역의 경우 집값, 거래량 등의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동산 조정기 속에서도 강남 3구와 용산구 일대 주거 단지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서울의 실거래가 상위 10위권 아파트 중 8곳은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09년 7월 입주)’ 전용 222㎡의 경우, 지난해 11월 84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오피스텔 역시 마찬가지다. 같은 시기 오피스텔 매매 시장에서도 실거래가 상위 10곳 모두가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거래된 단지였다. 특히 이들 단지 대부분은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시그니엘 레지던스, ‘17년 2월 입주)’, 서초구의 ‘부띠크 모나코(’08년 8월 입주)’, 강남구의 ‘타워팰리스(‘02년 10월 입주)’ 등 지역 내 손꼽히는 고급 오피스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자 강남 3구와 용산구는 규제 지역임에도 일대 분양 단지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강남구 삼성동에 '힐스테이트 삼성’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인근으로 굵직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데다 고급 오피스텔로 조성돼 내부 상품성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2028년 완공 예정)’이 진행 중에 있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사업을 통해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 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이고,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전문업체와 협업해 세차·청소·세탁 서비스 등을 비롯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일부 유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지상 4층, 1435㎡ 면적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내부에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이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 한복판에 들어서는 고급 오피스텔로, 서울에서 손꼽히는 대형 개발호재를 다수 갖춰 향후 일대 집값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며 “이에 따라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강남구가 여전히 규제지역임에도 분양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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