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자이’ 당첨가점 최고 73점 기록…부산 최고 수준
‘남천자이’ 당첨가점 최고 73점 기록…부산 최고 수준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3.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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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분양한 84㎡ 중 최고 점수…16일부터 3일간 정당 계약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 최고 분양가격을 기록한 ‘남천자이’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분양가격 3.3㎡당 3000만원을 기록한 ‘남천자이’는 이전 최고 분양가 아파트였던 ‘해운대엘시티더샵’의 2730만원을 넘어서면서 주목 받았다. 

‘청약홈’에서 지난 3일 발표한 ‘남천자이’ 당첨가점은 최고 73점으로 나타났다. 84㎡A2타입은 1가구 모집에 481명이 청약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었던 만큼 당첨가점도 높았다. 

청약만점이 84점인 것을 감안하면 부산 최고 수준의 청약점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5개월 이내 잔금 조건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자금여력이 높은 실수요자들이 몰렸다고 할 수 있다. 

당첨가점 73점은 2022년 모집공고를 낸 아파트 중에서 두번째로 높은 점수다. 부산진구 ‘양정자이더샵SKVIEW’ 59㎡가 78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남천자이’는 84㎡ 중에서 73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청약율이 높은 이유는 다양하게 분석된다. 첫째는 부산 입지 대장이라 할 수 있는 남천동에 대한 ‘희소성’ 때문이다. 남천동은 전통 부촌으로서의 지역 이미지와 편리한 교통, 우수한 학원가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부산 집값을 견인하는 광안대교 해안라인에 위치해 재건축을 제외하고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기 어렵다는 희소성도 크게 작용했다. 

둘째는 GS건설 ‘자이(Xi)’에 대한 브랜드 파워다. 자이(Xi)는 부산에서 해운대자이(1996가구), 마린시티자이(258가구), 광안자이(971가구), 명륜자이(671가구), 거제센트럴자이(878가구) 등이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남천자이’와 접해 있는 ‘삼익비치타운(3200가구)’이 추후 ‘자이(Xi)’로 재건축이 된다면 브랜드 타운의 이미지도 가져갈 수 있다. 

셋째는 합리적 분양가격이다. 부산 최고의 분양가격을 기록했지만, 광안대교 해안라인의 아파트 시세와 직접 비교가 되는 만큼 ‘합리적 분양가’에 대한 인식이 강했다. 

GS건설이 공급하는 ‘남천자이’는 오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1차 3000만원 정액으로 납부 후 30일이내 잔액을 납부하면 된다. 계약금 납부 이후 2023년 6월 26일(월)까지 잔금 납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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