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지난달 1조1000억원대 공사 수주 성공
태영건설, 지난달 1조1000억원대 공사 수주 성공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1.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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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재정비촉진지구 5-1, 5-3구역 조감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1, 5-3구역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태영건설이 12월에만 다수의 신축 공사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부동산 불황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19일 세운5구역PFV로부터 서울 중구 산림동 140-4번지 일원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3구역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013억5000만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 4월 917억3200만원 규모의 5-1구역 수주에 이은 것으로 세운지구 내에 총 2개 구역의 매머드급 단지를 짓게 됐다.

특히 세운지구는 최근 오세훈시장이 허용된 용적률 안에서 규제를 완전히 풀어 토지용도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화이트사이트’를 이곳에 적용하려는 의지를 보인 바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운지구는 종로3가역부터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충무로역 등이 인접해 있으며 총 43만9000여㎡ 규모 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7일에는 공사비 총 5949억원 규모의 ‘대전 중구 유천동 주상복합’ 2개 블록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사업비는 1블록이 2497억700만원, 2블록이 3452억2200만원 수준이다.

이어 10일에는 포항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건설과 함께 재선정됐다. 태영건설 수주액은 2487억원이다. 지난 22일에는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의 총 1669억7936만원 규모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12월 수주액만 대전 주상복합 2개 블록, 포항 장성동재개발, 세운지구 5-3구역, 부산항 신항 웅동지구를 더해 현재까지 총 1조1118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은 자금 및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른 일시적인 것일 뿐, 회사의 PF우발채무 만기구조가 장기화 돼있고 꾸준히 다방면에서의 수주 및 분양성과를 내며 잘 대처해 나가고 있기에 빠른 시간 내 안정화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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