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입지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직주근접 입지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12.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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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직주근접성을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이 불황에도 인기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진짜 ‘옥석’을 찾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요자들은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제로 자리 잡으면서 실거주 여건을 꼼꼼히 확인하는 추세다. 워라밸 문화 확산에 따라 통근 시간이 집을 고르는 요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고, 상품성까지 갖춘다면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 고양시에서 공급한 ‘덕은 DMC 에일린의뜰 센트럴 8,9BL’는 144실 모집에 1190건이 접수되며 평균 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은 서울 여의도, 마곡지구 등 업무지구와 출퇴근이 수월하다.

또한 지난 1월 충남 천안시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천안 아산역 미소지움 더테라스’는 600실 모집에 7054건의 접수를 기록, 평균 1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 형성하고 있는 삼성벨트 권역이 가깝고, 탕정일반산업단지·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산업단지로 통근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직주근접성이 좋은 곳은 뛰어난 청약 성적에 따른 낮은 공실률이 기대돼 미래를 보고 선점해야한다”고 전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제공=효성중공업)<br>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효성중공업이 청주테크노폴리스내 최중심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 등 총 732가구,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에 SK하이닉스, 롯데제과, LG화학, LG생활건강 등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각종 첨단산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단지에서 차량 10분대에 서청주IC가 있어 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청주IC를 통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또한 오송역(KTX, SRT) 이용이 가능한 데다 북측에는 충북선 북청주역이 예정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북청주역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연계사업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로 진행된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천안캠퍼스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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