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인구 증가 1·2위 '아산·청주' 부동산 시장 주목
충청권 인구 증가 1·2위 '아산·청주' 부동산 시장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12.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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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인구 감소세에도 확연한 인구 증가 보여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세종을 제외한 충청권 부동산 시장에서 청주, 아산시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전국적인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산·청주시는 충청권에서 눈에 띄는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위는 충남 아산시(1만8323명 증가), 2위는 충북 청주시(4573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삼성,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입주, 굵직한 교통호재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산·청주시의 부동산 시장은 강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 ‘신영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 푸르지오 3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8억원(34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9년 2월 입주자모집공고 기준 분양가가 3억4910만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두 배가 넘게 오른 것이다. 아산시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제2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효과뿐만 아니라 아산청주고속도로, 아산IC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2021년 3월 이후 청주시는 9곳, 일반공급 5166가구 모집에 7만2649건의 접수가 되며 14.0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일반산업단지’ 등에 SK하이닉스, LG화학, 롯데제과, LG생활건강과 같은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 넥스트폴리스, 충북선 북청주역 등 대형 호재도 잇따라 예정돼 있는 점이 수요가 몰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br>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투시도

효성중공업은 청주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단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의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12월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가구,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최중심에 위치하며, 테크노폴리스 내 최고층인 47층으로 설계됐다. 단지에서 10분대에 서청주IC가 있어 중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청주IC를 통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또한 오송역(KTX, SRT) 이용이 가능한 데다 북측에는 충북선 북청주역이 예정돼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일원에 건립되는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80실 규모다. 단지는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본성리 일원에 들어서는 ‘음성 아이파크’를 12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13·177㎡, 총 165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공급되는 일반 분양 물량은 604가구다. 지난 2014년 첫 입주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인구 3만명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충북혁신도시가 바로 옆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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