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단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주목'
초고층 단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주목'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2.12.06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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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층 이상 단지, 조망권·프라이버시 확보 유리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최고층 단지에 수요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초고층 단지가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로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인식돼 주거선호도도 높다. 일반적으로 중심업무지구나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높은 층수로 멀리서도 눈에 띄는 것은 물론, 높은 희소성과 상징성에 함께 화려한 외관 특화 설계까지 더해져 때문에 랜드마크로 지역 내 집값을 견인하는 역할도 한다. 고층으로 조성되는 만큼 시공이 까다롭기 때문에 대부분 시공 노하우를 갖춘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가 많아 높은 브랜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올해 2월 경북 포항시 북구 항구동에서 분양한 ‘포항자이 디오션’은 지역 내 고층(45층) 주거 단지로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단지는 1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52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12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단지의 경우 고급 주거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는다”라며 “특히, 초고층 아파트 시공의 경우 난이도가 높아 건설 노하우를 보유한 건설사에서만 진행하며, 허가도 까다로운 만큼 희소성이 높은 상품”이라 말했다.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투시도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투시도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천안 불당지구에 위치해 주변 생활 인프라 시설을 누릴 수 있고, 지역 내 최고 층수(49층)를 자랑한다. 인근에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불무초, 불무중 등의 학교가 가깝고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의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일군토건은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일원에 '스위트 클래스 더 스카이 45'를 분양 중이다. 45층으로 조성되는 지역 내 고층 아파트다. 홍천터미널과 홍천IC를 통한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5·44번 국도 등이 인접해 있고 홍천초·중·고교 등의 학교 및 학원가 중심에 위치해 있다. 터미널 상권과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홍천 전통시장 등의 편의 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5층, 전용면적 84~162㎡ 총 2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42층으로 조성되는 고층 아파트로 울산제일병원, 울산광역시청, 울산남부경찰서 등이 가깝고 생활권에 뉴코아아울렛,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다. 봉월로, 문수로, 삼산로 등의 도로망과 동해선 광역철도인 태화강역과 울산고속버스터미널 등을 통해 울산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며 울산중앙초, 월평중 등의 학교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전용면적 59~84㎡ 총 6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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