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광역 교통수단의 중심…고급 BRT 핵심기술 연구성과 공유
차세대 광역 교통수단의 중심…고급 BRT 핵심기술 연구성과 공유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2.12.05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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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S-BRT 핵심기술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고급 BRT 우선신호 기술 개념도
▲고급 BRT 우선신호 기술 개념도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고급(Super)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핵심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책토론회에는 관계기관과 전문가, 일반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현재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세종시에서 실증중인 고급 BRT의 성과물과 향후 지자체 도입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BRT는 전용차로 및 편리한 환승시설, 교차로에서의 버스 우선 통행 등을 통해 급행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고급 BRT는 기존 BRT보다 신속성·정시성·쾌적성·안정성 등을 향상해 지하철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접촉 결제방식(Tagless)과 우선신호, 폐쇄형 정류장, 양문형 굴절버스 등의 핵심기술이 도입된다.

비접촉 결제방식은 승객이 별도 앱을 설치하면 승·하차 시 교통카드 등의 접촉 없이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도록 한다. 폐쇄형 정류장은 냉난방 설비,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을 갖춘 실내 정류장으로 이용객의 쾌적성 및 편의성을 증대했다. 양문형 굴절버스가 도입되면 광역버스도 지하철과 같이 대량 수송과 좌우 승하차가 가능해진다.

고급 BRT 우선신호 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사업에는 국토부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정책토론회는 먼저 고급 BRT R&D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미래교통물류연구소 이준 실장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관련분야 전문가 토론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고급 BRT R&D의 연구성과와 향후 지자체 도입을 위한 방향성에 대한 소통의 장이 마련되어 있어 일반인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김재훈 광역교통도로과장은 "이번 고급 BRT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향후 여건을 갖춘 모든 지자체에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과 쾌적성을 제공함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고급 BRT 시스템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광위는 지난 9월27일 세종시에서 전국 10여개 지자체의 BRT 및 대중교통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고급 BRT의 핵심기술을 소개·체험하는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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